스완슨, 플린트 모교에서 공식 출마 선언… 미시간 주지사 도전
미시간 주지사 선거 출마 선언한 크리스 스완슨… 2020년 시위대와 행진했던 보안관
미시간주 제네시 카운티(Genesee County) 보안관 크리스 스완슨(Chris Swanson)이 민주당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의 후임을 목표로 2026년 미시간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완슨은 2020년 미시간 제네시 카운티 보안관으로 처음 선출되었으며,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연설한 뒤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번 주지사 선거는 2026년 가장 치열한 정치적 대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후 전국적 주목받은 스완슨
스완슨은 2020년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경찰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후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시기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는 진압 장비를 벗고 시위대와 함께 행진하며 “이것을 항의(Protest)가 아니라 축제(Parade)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스완슨, 이민·공공 안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
스완슨은 출마 선언에서 이민(Immigration)과 공공 안전(Public Safety) 문제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마는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에 부합하는 새로운 유형의 후보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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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스완슨, 플린트에서 공식 출마 선언… 미시간 주지사 선거 본격 가세
미시간주 제네시 카운티(Genesee County) 보안관 크리스 스완슨(Chris Swanson)이 목요일 밤, 모트 커뮤니티 칼리지(Mott Community College)에서 400명 이상의 지지자들과 함께 미시간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전에 직면하면 해결책을 찾고, 위기가 오면 침착함을 유지하며,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겠습니다.”라고 밝힌 그는,
“모든 사람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미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항상 도움을 주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방법을 찾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함께라면, 우리는 미시간을 위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스완슨, 민주당 경선에서 벤슨과 경쟁… 공화당·무소속 후보도 변수
스완슨은 미시간 민주당 경선에서 조슬린 벤슨(Jocelyn Benson) 국무장관과 맞붙게 되며, 갈린 길크리스트(Garlin Gilchrist) 부지사도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공화당에서는 미시간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아릭 네스빗(Aric Nesbitt)이 공식 출마했으며, 연방 하원의원 존 제임스(John James)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디트로이트 전 시장이자 민주당원이었던 마이크 더건(Mike Duggan)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서 선거전이 더욱 복잡해졌다.
스완슨,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시위 당시 행보로 전국적 주목받아
스완슨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이후 미시간 플린트 시위에서 경찰 장비를 벗고 시위대와 함께 행진한 모습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이것을 항의(protest)가 아니라 축제(parade)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하며 시위대와 연대했다.
이 행동은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민주당 인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스완슨은 “당시 경찰은 다른 방식의 대응을 준비했지만, 제가 시위 현장에 도착하면서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해리스 지지 표명… 경선에서 경찰 개혁 이슈가 걸림돌 될 수도
스완슨은 2024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보안관 제복을 입고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이는 당시 부통령이었던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몇 안 되는 법집행 관계자의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스완슨은 민주당 경선에서 경찰 개혁 및 ‘경찰 예산 삭감(Defund the Police)’을 주장하는 당내 일부 진영과 갈등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이제는 단순히 순서대로 차기 후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후보가 등장할 때입니다.”라며,
“사람들은 새로운 리더십을 원합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제가 바로 그 적임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스완슨, 본선 경쟁력 갖췄지만 민주당 경선에서의 도전 과제도
스완슨은 2024년 겜블시티 제네시 카운티 선거에서 6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 같은 선거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카말라 해리스보다 약 14%p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제네시 카운티 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민주당 경선에서 벤슨처럼 주 전체에서 선거를 치러본 후보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민 문제와 공공 안전이 핵심 선거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스완슨의 법집행 경력이 일반 유권자들에게는 강점이 될 수 있지만, 민주당 진영 내에서는 논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